꿈꾸는 영남알프스 춤추는 억새 꿈꾸는 영남알프스 춤추는 억새 2010. 9. 19.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가을날 언젠가 영남알프스에서 비박을 하고 싶었다. 별빛 쏟아지는 고요한 밤, 몰래 소곤거리는 억새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꿈결같은 밤을 맞고 싶었다. 밤이 되면 영남알프스에는 무너져내리는 은하수같은 몸짓으.. 일반산행/가을 서정 2010.09.20
산마루에 흰구름만이 가득하네 남북조 시대 梁(양)나라 陶弘景(도홍경)은 만권의 책을 읽고 초서와 예서에 능하였으며 거문고와 바둑에도 뛰어났다고 한다. 오랫동안 깊은 깊은 구곡산에 은거하여 세상에 나오질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임금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았다. 어느날 임금의 조서가 그에게 이르러 펼쳐보니 '山中何所有(산중.. 쉼터/우리말과 옛글 2010.09.01
오동꽃은 밤안개에 지고 조선을 전.후기로 가르는 분수령은 임.병 양란으로, 이시기는 국가적으로는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였으나 문학으로 본다면 전성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는 흔히 '穆陵盛世목릉성세'라고 한다. '목릉'은 선조(1522~1608)의 능호이므로 곧 선조조~인조조의 성세를 뜻한다. 이 시기의 대표적 시인은 三唐派(白.. 쉼터/우리말과 옛글 2010.09.01
秋夜雨中 / 與隋將于仲文詩 우리나라 한시의 본격적인 진전은 통일신라 때, 東國文宗으로 꼽히는 최치원(857~)에 이르러서라고 할 수 있다. 그는 12세에 당나라로 유학가서 18세에 賓貢科에 급제, 중국에 文名을 떨쳤다. 현존하는 그의 시문집인 계원필경(桂苑筆耕)은 한국 最古의 문집으로 알려 져 있다. 명문장으로 .. 쉼터/우리말과 옛글 2010.08.31
태안군 신진도항 활꽃게 태안군 신진도항 활꽃게 신진도항 오징어 채납어선과 가의도 청정지역 신진도해안과 환상의 섬 가의도 꽃게 운반선에서 꽃게는 올려지고 얼음물에 담가서 꽃게를 잠시 잠재운 뒤 살아있는 상태로 포장하기 위해 건져내어 박스에 담고 톱밥을 얹어주면 꽃게는 모래벌로 착각하여 약 3일간 동면에 들.. 일반산행/여름날의 추억 2010.08.18
덕유산 덕유산 삼공리-백련사-향적봉-중봉-백암봉-중봉-오수자굴-삼공리 2010. 8. 7. 꼭지와 둘이서 덕유산 향적봉 향적봉에서 바라본 일출 이른아침, 덕유에서 만났던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삼공리에 매표소가 있던 시절부터 이 길을 올랐지만 정상에 서면 늘 구름이 방해를 하고 우리에게 자리.. 일반산행/덕유산 2010.08.13
금빛 물고기의 전설이 서린 낙동정맥23 (지경고개-금정산-산성고개) 금빛 물고기의 전설이 서린 낙동정맥23 (부산지경고개-금정산-산성고개) 2010. 8. 1. (일) 꼭지와 둘이서 일출 05:32 / 일몰 19:35 / 음력 6.21 ▲금정산 장군봉 ▣ 구간별 산행기록 05:10 부산지경고개 -산행시작- 06:34-06:50 계명봉(601m) 07:08 범어사갈림길 안부 08:04 장군봉 갈림길 08:09 장군봉(734m) 08:30 샘터 09:54-10:1.. 백두대간. 9정맥/낙동정맥(완) 2010.08.11
절집같은 두물산방 고요한 절집같은 '두물山房' '두물산방'과 가야산 가야산 자락에 위치한 '두물산방'은 주위산세와 육중한 기와지붕이 한데 어울려 산중의 절집을 연상케 한다. 주차장을 지나 빨간우체통이 인상적인 대문을 들어서면 아름드리 노송이 도열하여 객을 맞는다. 이곳을 들어서면 속세의 일들은 까맣게 잊.. 일반산행/여름날의 추억 201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