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꿈꾸는자 억새밭으로 갈지어다 <사자봉(천황산)-사자평> 2016. 9. 25. 일. (얼음골 케이블카-사자봉-사자평-원점회귀) 이 가을에 무엇이 여심을 흔들어놓았을까? 여심은 억새에 흔들리고 억새는 바람에 흔들리는 영남알프스 한자락을 걷다. 일반산행/영남알프스 2016.09.26
사자평 억새의 향연 2015. 10. 10. (왕복 약 4시간) 케이블카 승강장-천황산-사자평-재약산 올가을엔 케이블카 타고 사자평이나 다녀오자는 꼭지의 말에 내심 쾌재를 불렀다. 산거북이님과의 비박도 펑크났는데 이 가을을 그냥 보낼 수야 있나 싶어서...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산행 안내도 그러고 보니 재약산행.. 일반산행/영남알프스 2015.10.10
뒤돌아보면 감회가 새로운 영남알프스 추억의 정상석들 진짜 표지석이 필요했던 시절에는 세우지 않고 나몰라라 하고 있다가 지금은 앞다투어 지자체에서 홍보용으로 대형 정상석을 세우고 있다. 예전에는 근처 산악회나 관심있는 단체에서 세운 작고 정겨운 정상석 들이 지나는 산꾼들에게 이정표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대부분 사라지 고 없.. 일반산행/영남알프스 2014.10.03
가을맞이 영남알프스 억새 산행 (배내봉-간월산) 간월산에서 간월재 가는 길... 2014. 9. 28. 배내고개 - 배내봉 - 간월산 - 간월재 (원점회귀) 꼭지가 가을을 타는지 9월초부터 억새 타령을 했다. '억새는 피도 안했는데 어딜가?' 억새 피거든 가자고 약속했는데 지난주 꼭지가 간단한 대장종양수술을 받게되었다. '높은 산은 가지마라. 무리한.. 일반산행/영남알프스 2014.09.29
억새는 밤을 새워 운다 (배내봉-간월산-신불산) 06:20 배내봉에 올랐다. 찬란한 일출과 더불어 밤새 흐느껴 울던 억새는 하늘을 향해 춤을 추고 어둠은 억새잎에 쓸려나갔다. 곧이어 햇살이 그 빈자리에 넘쳐흐르자 억새의 채 마르지 않은 눈물이 보석처럼 빛났다. 그 황홀한 광경을 우리는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여기저기 산님들이 환.. 일반산행/영남알프스 2011.10.05
배내골→배내고개→언양→울산 방면 버스시간표 2011. 10. 02. 기준 배내골에서 배내고개 - 언양 방면 버스시간입니다. 언양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소에서 배내고개 방향으로 출발시간은 1시간 전으로 계산하시면 될 겁니다. 아래시간은 계절따라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산행/영남알프스 2011.10.03
꿈꾸는 영남알프스 춤추는 억새 꿈꾸는 영남알프스 춤추는 억새 2010. 9. 19.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가을날 언젠가 영남알프스에서 비박을 하고 싶었다. 별빛 쏟아지는 고요한 밤, 몰래 소곤거리는 억새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꿈결같은 밤을 맞고 싶었다. 밤이 되면 영남알프스에는 무너져내리는 은하수같은 몸짓으.. 일반산행/영남알프스 2010.09.25
영축산과 처녀치마 영축산과 처녀치마 2010. 5. 9. 영취산 아래 통도사 극락암에 머무시던 경봉스님께서 영취산에 올라 이와 같이 읊으셨다. 아마 그날은 비가 그친 후의 청명하고 깨끗한 하늘이 벽옥처럼 맑고 푸르게 보였던 것 같다. 구름이 영취산(영축산)에 개니 천 길이나 푸르고 물이 낙동강으로 흘러가니 만 리나 맑.. 일반산행/영남알프스 2010.05.09
가지산에서 팔공산을 보다 2010. 4. 18. 가지산에서 팔공산이 보인다. 오늘 처음이다. 산은 늘 그자리에 있었을텐데 왜 그동안 보이지 않았을까. 저것이 무슨 산일까 궁금했는데.. 산거북이님이 '팔공산'이라고 일러준다. 그러고 보니 서봉, 비로봉, 동봉 세 봉우리의 윤곽이 어슴프레 잡힌다 비로봉의 통신안테나는 보일듯 말듯.. 일반산행/영남알프스 201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