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 민속마을
2012. 5. 6.
청산도에서 꼭두새벽에 일어나 진산갯돌밭에서 일출을 보고 보적산에
올랐다가 배타고 완도 - 해남으로 이동하여 미황사에서 달마산을 올랐다.
계획대로 낙안읍성에 도착하니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이건 슬
로여행이 아니라 완전 극기훈련 수준이다.
낙안읍성은 고대국가 삼한 중 마한의 옛터로 조선 전기부터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계획도시였다.
지금도 주민이 직접 살고있는 민속마을로 성곽은 물론 중요
민속자료와 문화재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성내에는 민박집이 제법 많다. 골라잡으면 될 듯...
어릴적 살았던 시골 초가집의 정취가 묻어난다. 시간을 거슬러 되돌려 놓은
느낌이랄까. 겨울에는 처마끝 구멍으로 손을 집어넣어 참새도 잡곤했는데...
시골집과 비슷하게 생긴 이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싶다.
따끈따끈한 구들장 온돌에 등을 찌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할머니의
그윽한 눈길을 느낄 수 있는 어린아이로 돌아가 있을지도 모를일..
약간 높은 성곽 위에 올라서니 성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관청 건물들만 기와집이고 민가는 모두 초가집인 것이 특징이다.
<연자방아>
<옥사 체험장>
"철썩~~~! 곤장 하나요." 이방의 목소리...
옥사
옥사 내부
숨은 그림 찾기
ㅡ END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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