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랑방과 꼭지의 백두대간이야기

환타지아가 1년만에 또 꽃을 피웠다 11월 말부터 실처럼 가느다란 꽃대가 너댓 개 올라오길래 베란다에서 거실로 옮겼다. 드디어 그저께부터 꽃봉오리가 터지고 집안에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장아장 걷던 복돼지가 걸음을 멈추고 신기한 듯 쳐다본다. 지난해에는 크리스마스 때 꽃을 피우더..

거가대교과 바람의 언덕 2011. 1. 2. <거제도 바람의 언덕 풍차 야경> 대구에서 거가대교 가는 길은 신부산고속도로 초정I.C에 내려서 2차선을 선택 계속 직진만 하면 됩니다. 가덕대교 직전 길게 꼬리를 문 차량들... 우측으로 펼쳐지는 부산 신항만 가덕휴게소 진입로도 정체 가덕휴게소에서 잠시 휴..

구름사이로 2011년 신묘년 첫 해가 수줍은듯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구름속으로 모습을 감추었지만 그 맑고 고운 모습은 영하의 혹된 추위도 잊게해 주었고 우리 모두에게 밝은 희망을 던져 주었습니다. 저 맑고 고운 빛처럼 올 한해도 여러분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행복한 나날들이 가정..

유학산(遊鶴山)은 예로부터 학이 놀던 산이라 하여 유학산이라 불렀다. 6.25전쟁때는 낙동강 방어선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지만 그 어디에도 전쟁의 상흔을 찾을 수가 없다. 지금은 유학산 본래의 모습 뿐이다. 능선에는 크고작은 삐죽한 바위들이 많아서 학이 앉아 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함지산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함지산(287.7m)은 팔공기맥에서 떨어져온 살줄기로 팔공산에서 도덕산을 거쳐 팔달교까지 이어진다.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 서면 초례봉에서 환성산, 갓바위에서 가산으로 이어지는 팔공산 주능선은 물론, 멀리 유학산과 서쪽으로 비슬산까지 조망된다. 어딜가나 등로는 ..

2010. 1. 10. '설국' 덕유산의 못다올린 사진들 ㅡ The End ㅡ

6.25 낙동강 전선 최후의 보루 유학산 2010. 1. 23. 팥재-도봉사-쉰질바위-정상-도봉사-팥재 (1시간 10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산행들머리인 해발 500m의 팥재> <도봉사 산신각> 도봉사에서 등산로는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좌측은 839봉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고, 산신각 아래 ..

덕유산 운해 2010. 1. 10. ㅡ The End ㅡ

덕유산 주목과 눈꽃 2010. 1. 10. 주목 너머로 운해가 장관을 이루는 덕유산 주 능선입니다. 겨울산을 오를 때는 힘들지만 흘린 땀방울에 비해 더 많은 것을 산은 우리에게 보상해 줍니다. 겨울에는 매섭도록 차가우면서도 우리에게 따뜻하고 너무나 포근하게 다가서는 겨울 덕유산 새해에는 우리모두에..

4년만에 맞이한 대구의 폭설? 2010. 1. 4. 겨우 2.7㎝ 내렸다지만 기분은 27㎝보다 더 많이 내린듯.. 도로 위.. 지붕위의 겨울이야기.. 깜빡! 깜빡! 오늘은 윈도부러쉬도 두 손 놓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