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의 배경무대로 유명한 '원가계袁家界'
2016. 5. 25. 오후. 흐리고 비
끝없는 구름 속에 아득한 바위봉우리들...
원가계는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곳이다. 영화 '아바타'처럼 기이한 석림을
가로지르며 날아가는 기분도 들고, 뭐~~ 구름 사이를 걷는 느낌이랄까...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수직으로 뻗어내린 거대한 돌기둥을 서로 이어주는 자연석교
흔희들 '천하제일교'라 부르는 곳이다.
위에 걸려있는 붉은 리본은 소원성취를 비는 리본이다.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붉은색을 상서로움과 경사로움의 상징으로 믿었다. 그래서 순결하고 선량한
효자를 '적자'라고 불렀고, 붉은 색은 액을 막고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해주며
황색은 고귀하고 신성한 권위의 상징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장가계의 간판이나 표지석은 대부분 붉은색과 황색이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풍경... 선경의 축소판이다.
아무리 내려다보아도 땅이 보이지 않으니 그냥 하늘로 솟아있을 뿐...
이곳이 진정 선계로다.
사람의 얼굴을 닮은 바위도 있고
석림사이로는 구름이 춤을 추며 흐른다.
하늘나라와 인간세상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미혼대'
하산은 '백룡엘리베이터'를 타고... 고도 326m를 불과 2분만에 슝~~ 내려오다니...
수직으로 설치한 엘리베이터는 3기를 가동하는데 매 시간 4,000명을
실어나를 수 있다고 한다. 거대한 나라 중국이니까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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