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봄날의 산책

신비의 섬 소매물도

산사랑방 2015. 4. 15. 07:02

 

 

2015.  4. 11. 꼭지와 둘이서

 

 

 

 

소매물도 등대섬은 하루에 두 번 물길이 열릴 때만 들어갈 수 있는

신비의 섬이지요.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소매물도 선착장 풍경입니다. 도로가 없어서 자동차를 싣고 들어갈 필요가

없으니 여객선이 자그만합니다.

 

 

 

 

 

둘이서 인증샷도 날리고 오늘은 한가합니다. 이제 하룻밤 묵을 곳을 찾아서...

 

 

 

 

 

 와~~~ 팬션은 즐비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림의 떡~~

한 달전에 이미 예약이 끝났다고 하네요.

 

 

 

 

 

겨우 찾은 민박집, 시설은 낙제수준입니다만 천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떻게 생겼느냐고요??

 

 

 

 

 

요렇게 하늘에 닿을 듯이 높아서...

 

 

 

 

 

이제 등대섬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소매물도 분교입니다. 13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지금은 폐교가

되었습니다만 여름에는 교실이나 운동장에서 비박도 가능할 것 같네요.

운동장에는 우물도 있고... 차라리 민박집보다 훨 나을 듯...

 

 

 

 

 

뒤돌아본 석착장입니다. 동네 주민은 거의 육지로 떠나고

식당과 매점, 민박집과 팬션을 운영하는 장사꾼만 사는 섬이

되어버린 것 같아 씁쓸하네요.

 

 

 

 

 

멀리 등대섬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다가 에매날드빛입니다. 마치 이국적인 바다 색깔이네요.

 

 

 

 

 

 

 

 

 

 

 

 

 

 

 

물때가 시작되자 바닷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합니다. 바닷물은

수정처럼 맑고 깨끗했는데 우리가 보호해야할 천혜의 자원이 아닌가 싶네요.

 

 

 

 

 

성질 급한 남자들이 바지를 걷고 건너기 시작합니다. 파도가 넘나들 때는

위험하긴 하지만 이를 구경하는 사람들은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1시간 정도 기다리니 신발을 신고 건널정도로 물길이 열렸습니다.

 

 

 

 

 

뒤돌아본 풍경

 

 

 

 

 

드디어 등대섬입니다. 바닷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등대섬에

바람맞으러 왔나 싶을 정도로 바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헉~~~ 이곳에도 낚시꾼이...

 

 

 

 

 

물길 건너 바위군은 거대한 공룡이 바다로 들어가는 형상의 '공룡바위'

라고 합니다. 그렇게 상상하며 바라보니 아주 흡사하게 닮은 것 같네요.

 

 

 

 

 

물길이 닫히기전에 뒤돌아가야죠.

 

 

 

 

 

 

 

 

 

 

선착장에서 등대섬까지 1.3km, 왕복 두 시간이면 충분하답니다.

 

 

 

 

망태봉(152m)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네요.

 

 

 

 

 

등대섬은 아무리 바라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신비의 섬, 저 아래로

아직까지 물길이 열려있습니다.

 

 

 

 

 

매물도관세역사관

 

 

 

 

 

벌써 해가 지네요.

 

 

 

 

 

시간마저 잊게하는 소매물도에서 꼭지와의 추억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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