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마라톤과 자전거

22nd 경주 벚꽃마라톤

산사랑방 2013. 4. 14. 11:07

 

 

22nd 경주 벚꽃마라톤

 

2013. 4. 13. 토

 

 

 

매년 4월 첫 토요일에 대회가 열렸는데 그때마다 벚꽃이 피지 않아서

벚꽃없는 벚꽃마라톤이 되고 말았다. 그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듯 올해는  한 주를

 미루어 둘째주로 날자를 잡았는데 이게 무슨 변고?? 벚꽃은 다 떨어지고...`에구~`

 

 

 

시내에 들어서니 도로는 차가 밀려서 완전히 주차장이 되어버렸다. 겨우 보문에

도착해서 10리? 밖 도로변에 간신히 주차를 하고 행사장에 도착하니 달림이들이 바글바글...

풀코스는 벌써 출발 준비? 이러다간 뛰어보지도 못하겠다 싶어 옷을 갈아입는 둥 마는 둥

부리나케 출발선으로...

 

 

 

2분이나 지각하여 겨우 출발선을 밟았다. 사진도 찍어야 하고 바쁘네...

 

 

 

Photo by 꼭지

 

 

 

꽹과리소리 북소리... 신명나는 풍물패의 한마당, 이 기분에 달린다.

 

 

 

 

 

보문호를 끼고 달리는 구간, 역시 이 경치가 제일 아름답구나.

 

 

 

10km만 뛸걸 괜히 하프를 신청해서 생고생...

 

 

 

하지만 달리는 자체가 즐거운 경주가 아닌가.

 

 

 

담쟁이 덩굴이 독특한 '아무개? 건축사 사무소'를 지나면 곧 반환점이다. 힘을 내야지...

 

 

 

하프 반환점

 

 

 

 

모두들 지쳐가지만 뛰고 또 뛰고...

 

 

 

14km 지점, 에구 다리야~~~``

 

 

 

보문 벚꽃은 시내보다 일주일 늦게 핀다. 덕분에 여기는 벚꽃이 제법 살아있네...

 

 

 

 

 

 

열심히 뛰어가는 달림이들

 

 

 

17km 지점

 

 

 

 

 

봉사하고 응원해주는 학생들 덕분에 즐거움도 배가 되고...

 

 

 

 

 

드디어 결승점이 보인다.

 

 

 

헉~~! 2시간 안에 들어오는게 목표였는데 2시간 25초? 기록이 너무 저조하다.

그러나 이 정도라도 뛰어준 내 몸에 감사할 뿐이다.

 

 

 

 

 

 

완주를 자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