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봄날의 산책

도시의 봄

산사랑방 2013. 3. 25. 18:15

 

2013. 3. 24.

 

봄은 왔지만 정지된 시간 속에서 나는 봄을 만나지 못했다.

정말 긴 겨울이었다. 부모님의 투병과 간호, 결국 아버지는 겨울이

끝 날 무렵 영원이 오시지 못할 길로 떠나셨다. 자식들이 추위에

힘들어하지 않도록 따뜻한 봄 날을 택해서...

 

 

봄은 이미 커다란 웃음으로 도시를 내려다보며

봄이 왔다고 외치고 있었다.

 

 

 

 

 

활짝핀 '진달래'와

 

 

 

노란 '생강꽃'

 

 

 

'할미꽃'까지

아! 정말 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