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빛깔보다 고운 것은 (가야산)

 

 

 

 

 

 

가야산 단풍 소식

 

05:20 백운동 - 07:40 상왕봉 - 08:20 서성재 - 08:27 만물상 상아덤 - 09:50 백운동

 

산사랑방 홀로 / 산행시간 4시간 30분

 

 

 

가야산 단풍은 이번 주가 절정인 것 같습니다. 가야산을 수없이 올랐지만

가을에 가야산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더군요. 저도 몰랐습니다.

 

 

 

1000고도 이상은 대부분 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무엇이 급해서 이리도 빨리 떠나려는 것일까요

 

 

 

봄이 오듯이 더디게 오면 좋은련만

가을은 어느 한 순간 도둑맞은 듯이 사라져 버리네요.

 

 

 

가야산의 매력은 역시 조망권입니다.

하늘 보다 높지는 않지만 하늘위에 있는 듯합니다

 

 

 

오름내내 만물상 능선이 시야에 들어오고

 

 

 

화려한 단풍은 아니지만 파스텔 빛깔보다 부드러운 가을빛이 곱네요.

 

 

 

 

 

 

 

 

 

 

 

 

 

 

 

 

 

 

 

 

 

수도가야 능선은 언제 보아도 환상적입니다

 

 

 

 

 

 

 

 

 

 

 

 

 

 

 

 

 

 

 

 

 

 

 

서성재에 내려와 만물상 능선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만물상이 가을을 만나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