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도 시샘하는 만물상 능선>
가야산
백운동 - 칠불봉 - 만물상능선 - 백운동
2012. 3. 17. (09:00 - 13:30)
마음까지도 몽롱하게 만드는 안개속 풍경
칠불봉 아래 마지막 철계단을 올라서면 늘 반겨주던 소나무가 있었다.
지금은 비록 푸르름을 잃었지만 그 고고한 자태는 여전하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작년에는 앙상한 가지에 서리꽃을 피우고 반겨주었었지
6년 전 수도가야 종주 때만 해도 이렇게 싱싱하고 아름다웠던 소나무였는데...
칠불봉을 내려와 서성재에서 잠시 망설이다가 만물상 능선으로
하산로를 잡았다. 빙판길이라 조심조심... 구름속으로 보일락 말락
애태우며 펼쳐지는 마법같은 풍경에 취한 듯 걸음을 옮겼다.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ㅡ END ㅡ
'일반산행 > 가야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숨겨둔 연인 '수도가야종주' 그 여섯 번째 이야기 (0) | 2012.06.05 |
---|---|
가야산의 신비한 눈꽃 '빙화(氷花)' (0) | 2012.03.28 |
삼월에 핀 설화 (0) | 2012.03.04 |
'산수화' 그 겨울 메아리(가야산2) (0) | 2012.02.05 |
달콤한 추억속으로-백두대간 진급법(가야산1) (0) | 2012.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