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물고기의 전설이 서린 낙동정맥23 (부산지경고개-금정산-산성고개)
2010. 8. 1. (일)
꼭지와 둘이서
일출 05:32 / 일몰 19:35 / 음력 6.21
▲금정산 장군봉
▣ 구간별 산행기록
05:10 부산지경고개 -산행시작-
06:34-06:50 계명봉(601m)
07:08 범어사갈림길 안부
08:04 장군봉 갈림길
08:09 장군봉(734m)
08:30 샘터
09:54-10:10 금정산 고당봉(801m)11:04-11:15 원효봉
12:40 동문
12:50 산성고개
-산행종료-총 산행거리 : 10.4 km / 7시간 40분 (꼭지의 걸음으로)
▣ 정맥종주거리 : 정맥거리 10.4 km / 누적거리 378.7 km
부산 지경고개→1.3←계명봉→4.0←고당봉→5.1→산성고개= 10.4km
▣ 총 누적거리 : 405.4 km
▣ 교 통 : 북대구I.C-신부산고속도로-남양산I.C-부산지경고개 (약 118 km / 1시간20분)
▣ 차량회수 : 대중교통 / 산성고개(온천장행 203번시내버스)-온천장역(양산행 12번시외버스)-지경고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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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지경고개와 284봉>
근래들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터라
더위를 피해 이른시간에 산행하기로 하고 3시40분에 집을 나섰다.
신부산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지경고개에 도착하니 5시, 예정 시간보다 빨리
도착한 것 같다. 고갯마루 도로 넓은 노견에 주차를 하고 산문에 든다.
들머리는 양산시 경계인 자두농원입구에서 이어진다. 임도길이어서
마루금이 어딘지 분간하기가 힘들지만 리본이 드문드문 보인다. 500m 정도
시멘트 임도따라 오르다가 우측 산길로 붙는다. 뒤를 돌아보니 초지위로 탁트인
아침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284봉은 잘 가라며 고개를 내민다.
<가야할 장군봉>
온 몸이 땀에 젖고서야 올라선 계명봉(601.7m)
<계명봉에서 내려다본 범어사>
짙은 녹음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처럼 편안해 보이는 범어사
범어사 갈림길 안부
<장군봉 갈림길>
장군봉은 마루금에서 약간 비켜나 있어서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
왕복 10분정도 걸린다. 5년전, 산 초보 때 이 길을 걸으면서 참으로 행복했었다.
그때는 산에 미쳤을 때라 하루종일 걸어도 또 걷고 싶었다.
<장군봉 734.5m>
자연속에서 마주하고 부딪히는 일들은 어찌보면 인생살이 보다는 훨씬 의미있고
흥미롭지 않을까 싶다. 산에서는 잡다한 생각들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 오직 길을 찾고,
들풀과 꽃과 나무들, 그들이 어울려 있는 산세를 즐기다보면 자신을 잊게 된다.
고당봉 가는 길의 전나무 숲길
고당봉 가는 능선에서 내려다본 가산리 마애불
고당봉을 향하고 있는 가산리 마애여래입상
<고당봉을 오르며 바라본 금샘 방향>
금빛 물고기가 살았다는 금샘 (2005. 4. 3.)
금샘을 빼놓고는 금정산을 이야기할 수 없다.
금샘은 금정산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전설이기도 한다. 금정구청 홈페이지에 의하면
한반도에서 햇살이 가장 먼저 비치는 금정산(金井山)은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구름
을 타고 내려와 금빛 우물(金井), 즉 금샘에서 놀았다고 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2006. 3. 5.) 꼭지와 금샘
금정산 고당봉(801.5m)
고당봉에 올라서니 꼭지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만덕고개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도저히 무리라는 생각..
금정산성 북문에서 뒤돌아본 고당봉
<동문>
<산성고개 시내버스 정류장>
오늘의 산행종점 <산성고개>
부산 지경고개-산성고개 산행지도 / 출처 : 사람과 산
ㅡ 끝 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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