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천정(灆川亭)의 연인들
동호정에서 자동차로 조금 내려 오니
계곡 건너편에 최근에 세웠다는 람천정이 보였다.
은은한 오후 햇살에 연록의 봄빛도 좋았지만
산벚꽃이 유난히 초롱초롱하게 빛났다. 그런데 왠지 쓸쓸하게 느껴졌다.
바로 그때
두 연인이 손을 잡고 걸어나왔다.
새로 돋아난 연두빛 입술이 말을 걸듯 말듯..
계류는 속삭이듯이 흘렀다.
......................
거연정에서 람천정까지
연인들에게 꼭 권해보고 싶은 코스다.
두 손을 꼭 잡고..
거연정 ~ 동호정 ~ 람천정까지 4.3km
계곡따라 이어지는 목재 데크..
거연정 아래의 영귀정
영귀정의 소나무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빼빼재에 세워진 함양군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ㅡ 끝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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