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봄날의 산책

람천정의 연인들

산사랑방 2009. 4. 13. 19:11

 

람천정(灆川亭)의 연인들

 

 

 

동호정에서 자동차로 조금 내려 오니

계곡 건너편에 최근에 세웠다는 람천정이 보였다.

 

은은한 오후 햇살에 연록의 봄빛도 좋았지만

산벚꽃이 유난히 초롱초롱하게 빛났다. 그런데 왠지 쓸쓸하게 느껴졌다.

 

 

 

바로 그때

두 연인이 손을 잡고 걸어나왔다.

새로 돋아난 연두빛 입술이 말을 걸듯 말듯..

계류는 속삭이듯이 흘렀다.

......................

 

 

거연정에서 람천정까지

연인들에게 꼭 권해보고 싶은 코스다.

두 손을 꼭 잡고.. 

 

 

 

거연정 ~ 동호정 ~ 람천정까지 4.3km 

계곡따라 이어지는 목재 데크..

 

 

 

거연정 아래의 영귀정

 

 

 

영귀정의 소나무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빼빼재에 세워진 함양군 안내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ㅡ 끝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