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5. 금.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베트남 최고의 여행지라 불리는 하롱베이에 가는 날이다.
하롱베이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베트남 최고의 경승지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힌다.
석회암 카르스터 지형으로 이루어진 돌덩이같은 크고 작은 섬들이 1970여 개나 끝없이 펼쳐져 있어 바다의 숲이라
불리며 섬과 섬들이 빙 둘러 방패역할을 하여 해안선 길이가 120km에 이르지만 잔잔한 호수와 같이 느껴진다.
그러므로 절대 배멀미 할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하롱(下龍)의 지명 유래는 下(하)는 하늘을 뜻하여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 내뿜은 여의주가 땅에 떨어져
오늘같은 기암의 모습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하루종일 유람선을 타고 관광하는데 배에는 식사는 물론
즉석에서 회를 떠 먹을 수 있도록 주방과 노래방 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역시 최고의 비경은 석회암이 풍화작용으로 깎여나가 금방이라고 고꾸리질 것 처럼
아슬아슬한 기암들이 여러형상으로 늘어서 있는 모습이다. 20만동 화폐에 그려져 있는 향료바위,
서로 사랑을 나누는 키스바위, 얼굴바위 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서로 사랑을 나누는 '키스바위'
키스바위 아래, 작은 바위는 '애기 바위'인데 얘는 밀물 때는 보이지 않고 설물 때만 보인다.
유람선을 타는 여객터미널
유람선 티켓
유람선들이 줄지어 늘어선 선착장 풍경
크고 작은 다양한 모습의 유람선
유람선 내부, 배 선실이라기보다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
드디어 출발!.^^
유람선이 섬과 섬사이를 헤쳐나갈 때마다 영화 속의 선경같은 장면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키스바위'에 도착
유람선들이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이 치열하다.
우측은 '팁톱섬' 전망대, 이곳은 잠시 후 동굴을 다녀온 후 정박하여 오를 예정이다.
다양한 형태의 기암들
우측에 보이는 동굴, 동굴에 들어가기위해 배를 정박시키고 섬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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