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4.
산사랑방과 꼭지
어렵게 신시도국립휴양림을 예약하게 되어 복에 겨운 고군산군도 여기저기를 둘러보게 되었다.
특히 산꾼으로서 대장봉은 큰 수확이었고 우리가 지금까지 오른 산정상 중에서 가장 낮은 봉우리가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낮다고 얕잡아 봤다간 심장 떨어질 수도~~~ㅎ 그만끔 급경사 계단이 진을 빼는 곳이기도 하다.
고통도 잠시뿐 정상에 서면 고군산군도 크고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조망이 탁월하여 오를 때의 힘듦도 다 잊혀지는 곳이다.
장자도에서 바라본 대장도 대장봉
아주 예쁘게 꾸며놓은 달달한 팬션 우측으로 돌아가면 들머리가 열린다.
팬션을 돌아 오른다
장자 할매바위 안내판
장자 할매바위
뒤를 돌아보면 이런 풍경이
바닷가에 가면 우리는 늘 이런풍경을 꿈꾼다. 신선이 되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같으니 말이다.
멀리 장자도와 선유도
무척 힘들어하는 꼭지
.
드디어 정상에 섰다.
조망이 좋아 멀리 선유도 해수욕장이 지척으로 보인다.
초입에 있는 이 선인장은 곧 꽃이 피지싶은데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고군산군도의 크고작은 섬들
예전에는 신시도에서 육로로 갈 수 없는 섬들이었는데 지금은 다리가 연결되면서 무녀도에서 대장도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게 되었다.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산 <신시도 자연휴양림> (0) | 2023.10.27 |
---|---|
모세의 기적 무녀도 쥐똥섬 (0) | 2023.10.18 |
대한해협 원나잇 크루즈 (0) | 2023.08.23 |
부산역에서 국제여객터미널까지 걸어서 10분(세상은 변한다) (0) | 2023.08.20 |
아침, 바쁜 햇살도 잠시 쉬어가는 천년의 솔숲 <경주 흥덕왕릉> (0) | 2021.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