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고군산군도 대장도 대장봉(142m) 산행

산사랑방 2023. 10. 18. 13:20

2023. 10.  14.
산사랑방과 꼭지

어렵게 신시도국립휴양림을 예약하게 되어 복에 겨운 고군산군도 여기저기를 둘러보게 되었다.

특히 산꾼으로서 대장봉은 큰 수확이었고 우리가 지금까지 오른 산정상 중에서 가장 낮은 봉우리가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낮다고 얕잡아 봤다간 심장 떨어질 수도~~~ㅎ 그만끔 급경사 계단이 진을 빼는 곳이기도 하다.

고통도 잠시뿐 정상에 서면 고군산군도 크고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조망이 탁월하여 오를 때의 힘듦도 다 잊혀지는 곳이다.

장자도에서 바라본 대장도 대장봉

아주 예쁘게 꾸며놓은 달달한 팬션 우측으로 돌아가면 들머리가 열린다.

  팬션을 돌아 오른다

장자 할매바위 안내판

장자 할매바위

뒤를 돌아보면 이런 풍경이

겨우 142m 어쩌구저쩌구 하더니 계속 이어지는 급경사 계단에 꼭지가 게이름을 피운다.

바닷가에 가면 우리는 늘 이런풍경을 꿈꾼다. 신선이 되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같으니 말이다.

멀리 장자도와 선유도

무척 힘들어하는 꼭지

.

드디어 정상에 섰다.

조망이 좋아 멀리 선유도 해수욕장이 지척으로 보인다.

초입에 있는 이 선인장은 곧 꽃이 피지싶은데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고군산군도의 크고작은 섬들

예전에는  신시도에서 육로로 갈 수 없는 섬들이었는데 지금은 다리가 연결되면서 무녀도에서 대장도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