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봄날의 산책

맛집소개 '통영 도다리쑥국'

산사랑방 2015. 4. 12. 18:52

 

 

2015. 4. 12.

 

 

봄철에만 잠깐 맛볼 수 있다는 별미 중의 별미 '도다리쑥국'을 소개합니다.

쑥은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봄나물이지만 특히 싱싱한 도다리와 쑥의

하모니는 기가 막히더군요.

 

 

 

 

꼭지 왈, 통영에 가면 꼭 도다리쑥국을 먹어야한다나 어쩐다나...

'뭐~ 국맛이 그 국맛이지 별거있을라구?'하며 속으로는 궁시렁겨렸죠.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 '도다리쑥국'안내판이 걸려있는 식당을 찾았

습니다. 여객선 터미널 건너편 상가에 있더군요.

 

 

 

 

   

국물이 맑아서 시원하고 담백했습니다. 도다리는 금방 바다에서 잡아온

듯 고기가 연하고 부드러웠고 쑥은 방금 데쳐서 건져낸 듯 쑥 고유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더군요. 이만하면 별 다섯개에 백점을 주어도 모자랄 일품

요리였습니다.

 

우리가 식당에 들어간 시간이 10시 30분,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밀려들더군요. 11시가 되자 쑥국은 동이 났고, 쑥국먹으러 온 손님들은 발걸

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아마 재료가 떨어졌겠죠. 하마터면 통영까지 가서

소문난 쑥국을 먹지 못할번 했습니다.

 

식당 : 통영여객선터미널 건너편 '통영복국' 055-64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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