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2010. 10. 31.
매표소-병풍폭포-구장군폭포-북바위-송락바위-매표소(약6시간)
순창 강천산은 서(西)로 산성산(603m), 남(南)으로 광덕산(578m)과 'ㄷ'자 형태로
이어지면서 천봉만학의 산수미를 자아내는 산이다. 병풍바위, 장군바위, 어미바위, 용소,
북바위 등 기묘한 형상의 바위와 명소들이 많은 것 또한 독특하고 기이한 산수덕분
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골짜기 절벽사이에 76m길이의 현수교가 설치되어 있고, 주 능선에는 삼한시대
혹은 고려 때 산성으로 추정되는 금성산성이 구축돼 있어 유적지 탐방 산행지로도 찾을
만 하다. 1981년 국내 첫 군립공원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강천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어서 가족 나들이 단풍산행지로서 최고로 꼽힌다.
군립공원관리사무소는 5개 코스를 추천하고 있으나 1코스와 2코스가 주로 이용된다.
탐방객용 제1코스는 매표소~병풍바위~강천사~현수교~신선봉 왕복(5.7km. 2시간)
등산인용 제2코스는 매표소~강천사~비룡폭포 입구~연대암터~북바위~송락바위~
매표소(왕복 9.6km.5시간)
출처 : 월간 산
강천산 산행안내도 / 출처 : 부산일보 산&산
개인적으로 이른 아침에 매표소를 출발한다면 북바위에 올랐다가 다시 백하여 우측으로 산성을
한바퀴 도는 코스로 동문-시루봉-남문갈림길-철마봉-서문-북문-송락(성락)바위-매표소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북바위에서는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서 좋은데 담양호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철마봉에서는 담양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안개낀 날이라면 그 풍경은 아마 환상적이지 않을까..
공원 입장료는 2,000원인데 아침 8시전에 들어가면 입장료가 없다는 후문이다.
10시가 넘어서면 관광버스와 일반유산객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기 때문에 진입료 2~3km구간이 주차장화
되어 차량은 꼼짝달짝도 할 수가 없다. 단풍 구경은 커녕 차구경만 하고 돌아가야 한다.
매표소에서 강천사로 이어지는 계곡의 단풍은 이번 주말, 11월 6. 7일이
최고 절정일 것 같다.
구장군폭포
북바위 가는 길
북바위에서 바라본 시루봉 방향
매표소 방향
가야할 송락바위 방향.. 좌측으로 철마봉이 조금 모습을 드러낸다.
뒤돌아본 북바위
하산길의 구장군폭포
ㅡ END ㅡ
'일반산행 > 가을 서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이 되어 날아 볼까." 유학산 (0) | 2010.11.17 |
---|---|
가을빛에 젖은 유학산과 유학지 (0) | 2010.11.06 |
설악산 서북능선3(1408봉-대승령-장수대) (0) | 2010.10.19 |
설악산 서북능선2(귀때기청봉-1408봉) (0) | 2010.10.19 |
설악산 서북능선1(한계령-귀때기청봉) (0) | 2010.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