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산(794.1m)
2009. 8. 30. (일) 꼭지와 함께
청소년수련원-청룡산 12:00~15:30 (원점회귀 산행)
▲청룡산에서 바라본 대구시가지
청룡산(794.1m)은 청룡지맥의 주봉으로
접근성이 좋아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약 130km에 이르는 비슬지맥은 낙동정맥 사룡산 직전에서 분기하여
비슬산 대견봉 직전에서 북동쪽인 청룡산과 앞산(658.7m)방향으로 하나의 산줄기를 풀어놓고는
남으로 기수를 돌려 밀양시 하남읍 외산리로 이어진다.
▲청소년수련원에서 바로 우측사면으로 붙으면 참나무 숲길이다
청룡지맥은 비슬지맥 대견봉직전에서 분기하여 대구시 달서구와 남구,
서구와 경계를 이루며 와룡산(300m), 용머리를 닮았다는 용두봉(궁산(251m)을 지나
금호강에 맥을 다하는 약 34km의 산줄기로
▲대견봉 직전 청룡지맥 분기점에서 바라본 비슬지맥 조화봉 방향 (2009.1.4.)
▲분기점에서 바라본 비슬지맥 헐티재방향 (2009.4.19.)
▲비슬산 대견봉에서 바라본 청룡지맥인 청룡산과 앞산방향의 마루금 (2009.4.19.)
마루금은 앞산을 내려서면 약 8km는 대구시내를 지난다.
앞산순환도로-영대4거리-영대병원역-대명동성당-남도초등-경상공고-심인중고교-
남강병원-성남초등-두류공원(124.8m)-반고개-내서초등-황제맨션-서대구전화국-새방지하차도-
법왕사-헬기장255봉-왕룡산(300m)-용두봉(250.9m)-30번국도-강창교-금호강에 이른다.
<지맥 참고 블로그 : 안성산지기>
▲등로를 가득메운 닭의장풀
▲지능선에 올라서서 바라본 임휴사
'임휴사(臨休師)'는
신라 경명왕5년(921년)에 영조가 창건한 사찰로
고려때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과 공산 전투에서 대패하여 도망친 뒤
이곳에 와서 군사를 추스려 쉬어갔다는 전설이 있다.
그 후로 왕건이 잠시 쉬어간 절이라 하여 임휴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망이 뛰어난 임휴사 뒤쪽 능선으로 올라 앞산-달비고개-청룡산-수변공원 코스도 좋다.
▲청소년 수련원에서 바로 우측능선으로 붙어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대구시가지
▲수변공원 상류의 수밭골
▲조망이 좋은 짜릿한 암릉구간을 지날 때는 걷는재미도 솔솔하다.
▲청룡산에서 바라본 비슬산까지의 마루금
▲청용굴이 있다는 절벽에서 내려다본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7월~9월에는 월광수변공원 도원지에서
감미로운 음악과 화령한 조명으로 펼쳐지는 야간 분수쇼가 장관이다.
그것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여기가 천국인가 싶을정도로
세상시름 다 잊게해주는데 오늘은 기회가 닿지않아 아쉽다.
원래 계획은 청룡산에서 백하여 앞산을 거쳐 임휴사로 하산하기로 했으나
비도 찔끔찔끔내리고, 꼭지가 다리아프다고 칭얼대어서 왔던길인
청소년수련원으로 하산로를 잡았다.
▲산행개념도 - '부산일보 산&산'에서 발췌-
ㅡ 끝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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