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봄날의 산책 75

만물상 진달래(가야산)

2015. 4. 18. (06:10~12:00) 백운동 - 칠불봉 - 만물상능선 - 백운동 따스한 봄날에 가야산은 여러번 올랐지만 만물상 능선에서 진달래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철쭉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꽃이 어우러진 만물상 능선의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서성재까지는 오름내내 얼레지가 함께하며 지루함을 덜어주었습니다. 서성재를 올라서니 어디에도 봄 기운은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 대신 멀리까지 탁 트인 시야... 조망이 압권이었습니다. 대구 팔공산은 하늘에 더 가까이 있네요. 지리산을 줌으로 당겨보았습니다. 천왕봉에서 토끼봉, 그 뒤로 우뚝 솟은 반야봉까지 지리능선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정상부의 털진달래는 겨우 꽃망울만 맺혔네요. 오늘은 서성재에서 진달래 피어있는 만물상 능선으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