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설악산

천불동의 수채화

산사랑방 2014. 10. 9. 09:04

 

 

설악산 (무너미고개 - 천불동계곡 - 비선대)

 

2014. 10 .05

 

 

 

 

 

깎아지른 절벽과 깊은 계곡... 단풍으로 곱게 물든 천불동은 한폭의 수채화가 따로없다.

 

 

 

 

 

단풍이 곱기도 하지만 맑고 은은한 것이 계곡과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어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벌써 천불동계곡에 단풍이 들었을까?' 했는데 단풍이 거의 절정이다.

 

 

 

 

 

흐린 날씨라 빛이 모자라는 것이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연만이 그려낼 수 있는 마법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아닌가...

 

 

 

 

 

 

 

 

 

 

 

 

 

 

 

 

 

 

 

 

 

 

 

 

 

단풍은 양폭대피소까지 내려왔네

 

 

 

 

 

앞으로 일주일 후면 절정일 듯

 

 

 

 

 

 

 

 

 

 

 

 

 

 

 

 

 

 

 

 

 

 

 

 

 

 

 

 

 

 

 

 

 

 

 

 

 

 

 

 

 

 

 

 

저 다리를 건너 비선대를 지나면 일상의 세속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마법같은 풍경,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천불동 계곡의 가을빛을 잊을 수가 있을까...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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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4시쯤 속초버스터미널에 도착했는데 대구행은 9시에 출발하는 막차까지

매진되었다고 한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다. 일단 강릉에 가서 알아보기로 하고

강릉에 도착하니 6시, 역시 대구행은 다 매진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원주로 이동

했으나 30분 전에 이미 막차(대구행 8시 5분발)가 떠났다고 한다.

 

매진은 아니었다는데 또 막차를 놓치고 말았으니...

 

결국 아들을 불러올려 대구로 가게되었다. 그렇게 설악의 긴 여정은 막을 내렸지만

가을에 설악산을 간다는 것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ㅡ 끝 ㅡ  감사합니다.